남성 체형과 패션스타일링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자들에게만 국한된 것으로 인식되어져 왔던 패션스타일링 및 이미지 때이킹 이 현대에 들어오면서 성역할 구분의 감소 등에 따라 남성들에게도 중요시되고 있다. 현대 사회가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연출을 통한 개성의 표현이 중요시되는 이미지 시대가 되면서 남성들의 외모 에 대한 관심도 접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의복뿐만 아니라 남성용 액세서리와 화장품 등의 아이템도 다양화되고 있다.
남성 체형 분류
최근에는 여성 못지 않게 남성도 외형에 관심을 많이 갖고 가꾸는 추세이기 때문에 남성의 체형에 따 른 스타일링이 점점 부각되고 있는데 이는 남성의 패션이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남성의 체형은 키, 골격, 근육, 살찐 정도에 따라 형태가 구분되며 부분적인 체형의 특징을 보완하면 더욱 좋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①이상적인 체형
• 체형 특징 : 여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남성의 이상적인 체형도 시대에 따라 변하여 왔다. 20세기 후반에는 호남형의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키가 크고 어깨가 넓은 역삼각형 체형이 이상적인 체험의 로 여겨졌고, 21세기 이후에는 여성적 성향의 부드러운 남성미가 부각되면서 가늘고 긴 체형이 선 호되었다. 최근에는 개성화 시대로 각자의 체형을 잘 관리하여 개성 있게 연출하는 현상이 나타나
고 있다.
• 보완 스타일링 방법: 남성복의 아이템은 여성복 보다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몸에 잘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편하게 입으려고 체형보다 큰 사이즈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아무리 좋은 체형을 가지고 있어도 가려지게 되어 좋지 않다. 잘 맞는 옷이야 말로 체형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인 것이다.
② 역삼각형 체형
• 체형 특징 : 남성적인 매력과 건강미가 돋보이는 체형으로 어깨가 넓고 근육이 발달한 체형이다. 가장 이상적인 체형으로 여겨져 있으며 선천적인 경우에는 살이 찌거나 빠진다. 해도 체형의 변화가 많이 없지만 꾸준한 운동을 통해 어깨 근육을 발달시켜 역삼각형 체형으로 만들었을 경우에는 몸매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 보완 스타일링 방법
- 상의 : 상의의 패턴이 너무 화려하거나 체크 혹은 스트라이프 같이 선명하고 너무 큰 패턴은 위압 적으로 보이기 쉬우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살이 많이 쪘거나 어깨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경우 에는 몸에 너무 피트되는 수트, 라인이 들어가지 않은 상의는 체격을 더욱 커보이게 하므로 피해 야 한다. 캐주얼한 재킷이나 점퍼, 스웨터 등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스타일로 연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키가 작은 경우 V존을 좁게 스타일링 하고 사선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사용하여 키를 커 보이게 할 수 있다.
-하의 : 키가 작지 않으면 대부분의 스타일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밑단이 좁아지는 형태의 바지보다는 일자형 바지가 좋고, 루즈한 핏이나 배기 팬츠는 뚱뚱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액세서리 : 어깨가 넓기 때문에 두꺼운 머플러는 둔해 보일 수 있다. 날렵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 안경을 착용하거나 좁은 넥타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③ 사각형 체형(H형)
• 체형 특징 : 어깨부터 허리까지 넓이가 거의 비슷한 스타일로 허리가 밋밋하고 어깨와 하체가 일직 선상에 놓인 형태이다. 전체적으로 살이 있는 편이라면 하체가 다소 넓어 보여 답답하게 보일 수 있 으며 마른 체형이라면 날카로운 인상을 줄 수 있다. 보통의 체격이라면 지적이고 현대적인 인상을 주며, 키가 큰 경우 이상적인 체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운동 등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허리와 하 체의 비중을 낮추어 더욱 슬림하게 보일 수 있다.
•보완 스타일링 방법
- 상의 : 너무 직선적인 옷보다는 유럽형의 부드러운 재킷이나 캐주얼한 카디건 등으로 부드러운 이 미지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마른 H형일 경우 더블버튼 재킷이 잘 어울리며 작은 패턴이 있거나 다소 광택이 있는 셔츠가 잘 어울린다. 날씬한 경우라면 투톤으로 볼륨이 있어 보이는 소재도 잘 어울리며 기모가 있는 헤링본이나 부피감이 있는 굵은 니트웨어도 잘 어울린다. 색감은 너무 어두 운색 보다 진하지 않은 회색이나 베이지, 브라운 등 뉴트럴톤을 선택하면 세련되어 보인다.
- 하의 : 일자 형태로 떨어지는 바지가 잘 어울리며 요즘 트렌드인 슬림한 핏도 잘 맞는 아이템이다. 키가 큰 경우라면 직선형의 바지보다 밑단이 다소 좁아지는 형태를 선택하면 다리가 굵어 보이는 것을 보완할 수 있다.
- 액세서리 : 스트라이프나 사선무늬의 넥타이는 전체적으로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날씬한 스타일이라면 머플러나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도 좋다.
④ 둥근형 체형(0형)
• 체형 특징 : 전체적으로 라인 없이 살이 많은 체형으로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어깨라인이 둥글고 사선으로 처지며 목과 어깨로 이어지는 라인에 살이 쪄서 목이 짧아 보이고, 허리와 배 부분이 힘보다 커서 실제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체형이다. 키가 큰 체형은 비만 형으로 거구로 보일 수 있으며, 키가 작은 체형도 라인이 거의 없어 자칫 둔해 보이기 쉽다.
• 보완 스타일링 방법
- 상의 : 이러한 체형은 인상을 강하고 활력 넘치게 보일 필요가 있다. V존을 깊게 하여 목이 길고 상체가 날씬하게 보이도록 하고, 각진 어깨의 상의로 당당하게 표현한다. 짙은 네이비나 블랙 수트는 활력 있어 보이며 수트가 아닐 경우 상의보다 하의를 다소 짙은 색으로 선택하면 안정감 있 는 연출을 할 수 있다. 셔츠는 샤프한 이미지를 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니트를 레이어드 할 경우 얇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셔츠의 소재는 광택이 있으면 체형을 더욱 부각시키므로 피하 도록 하고, 레이온이나 실크처럼 부드러운 질감보다는 면혼방 직물같이 조금은 형태가 있는 소재 를 선택하여 둥근 체형이 드러나지 않도록 한다.
- 하의 : 둥근 체형은 바지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너무 헐렁한 바지를 선택하면 그에 맞춰 체격 이 더욱 커 보이기 때문에 자신의 체형에 딱 맞는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너무 타이트한 스타일도 기피해야 한다. 바지가 짧으면 하체가 현저하게 짧아 보이고 너무 길어서 발등에 주름이 많이 잡히면 키가 작아 보이니 되도록이면 자신의 다리길이에 맞게 수선하여 입어야 한다.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는 괜찮지만 애매한 길이의 7부나 9부 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 액세서리 : 넥타이는 강한 컬러에 넓은 폭으로 선택하고 매듭도 조금은 두껍게 매서 비율적으로 상체를 커버하는 것이 좋지만, 목을 조여 짧은 목을 더욱 짧아 보이게 넥타이를 매는 것보다는 자 연스럽게 스카프를 하거나 버튼 두 개 정도를 여유 있게 오픈하여 목을 보이도록 하는 것도 좋다.넥타이를 하지 않을 경우 가슴 주머니에 행거치프를 스타일링 하여 가슴을 넓게 보이도록 유도하 는 것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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